흐린 날씨. ⓒ천지일보DB
흐린 날씨.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당일인 10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오후부터는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오전에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전남남서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산지 비 5㎜ 미만 또는 눈 1~3㎝)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강릉 7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 아침까지 충청권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국외 대기오염 물질이 흘러들어오면서 미세먼지는 나쁠 전망이다. 강원영동·경상권·제주는 ‘보통’이며 그 밖에 지역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인다.

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큰 추위는 없겠다. 하지만 내일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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