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지역에 폭설이 지나가고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전남 담양군 한국대나무박물관 내 푸른 대숲 사이 보이는 맑은 하늘에 흰 구름이 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8.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지역에 폭설이 지나가고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28일 오후 전남 담양군 한국대나무박물관 내 푸른 대숲 사이 보이는 맑은 하늘에 흰 구름이 흐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8.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날 연휴 첫날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눈이 쌓인 지역과 안개가 끼는 지역, 내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10시)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운행으로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눈이 쌓인 지역과 안개가 끼는 곳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낮에도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가 되겠고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3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3도 ▲대구 영하 1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2도 ▲부산 3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6도 ▲강릉 7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8도 등이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경남권해안은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오후에는 대체로 흐리겠고 모레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늘 아침(6~9시)까지 부산, 울산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에는 전남남서해안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고 그 밖의 전라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산지 비 5㎜ 미만 또는 눈 1~3㎝)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동해중부먼바다와 제주도해상에, 모레는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h(8~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와 세종, 충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전과 충남, 전북, 대구, 경북은 밤에 ‘나쁨’ 단계로 치솟겠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