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핵심사업에 선제적 대응
애로사항 해결 위한 방안 논의
전력계통 혁신대책 이행 강조
예측 기반 설비 계획방식 전환

한국전력이 지난 7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계통본부 56명의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한전) ⓒ천지일보 2024.02.08.
한국전력이 지난 7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계통본부 56명의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한전) ⓒ천지일보 2024.02.08.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7일 한전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망 건설 및 운영을 책임지는 전력계통본부 56명의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전력계통 혁신대책의 이행력 제고와 함께 실제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대로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건설, 운영, 송전 분야로 나누어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현장의 문제상황에 대한 경험과 해결 방안을 공유했으며 실행할 수 있는 혁신적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원전, 재생에너지 등 발전력을 적기에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예측 기반으로 설비 계획방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핵심사업은 정부 정책 발표 즉시 전력 공급 방안을 수립해 조기 건설에 착수하며 적기 건설을 위해 단위 공정별 사업관리, 핵심사업 이행성과 평가 체계를 마련해 전력망 확충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대형정전 방지를 위해 예방 진단 기술과 같은 과학적 설비 진단 기술을 전면 도입해 고장 예방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철수 전력계통본부장은 “전력망 적기 건설과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선제적 송전망 건설을 통해 전력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가성장에 기여할 것을 결의했으며 도출된 혁신안은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실행 전담 조직 구성 등을 통해 실행력 확보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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