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촉진 도모

진주시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2.
진주시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진누=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중소기업 성장과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모범 장수기업 지원사업과 방산 기업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모범 장수기업 지원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모범 장수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지역 중소기업 중 30년 이상 영위하는 기업 중 심의를 거쳐 모범 장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사업이다. 장수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방산 기업경쟁력 강화 및 네트워킹 지원사업으로는 방위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기초 역량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방위산업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방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에 적재적소 맞춤형 지원을 위해 ▲육성기금 융자 규모 1000억원 지원 ▲근무환경개선 ▲인증수수료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지원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 지원 ▲공모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26일 진주시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과 방산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천지일보 2023.04.27.
26일 진주시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과 방산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사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천지일보 2023.04.27.

아울러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기업 육성지원 및 창업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 개소 예정인 진주 창업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해 기업성장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소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도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또 창업기업뿐 아니라 상평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임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내달부터 진주상평 복합문화센터에서 GX룸, 프로그램강의실, 피트니스센터 등을 운영한다. 주요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신규 고용인력 보조금 지원, 창업기업의 보육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 운영, 신용보증기관 보증 수수료 지원, 창업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등이다. 관련 문의는 시청 기업통상과로 하면 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3월에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시민 누구나 디지털 무역을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인 ‘진주 덱스터(deXter,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구축하고 운영하는 진주 덱스터는 중소·중견기업과 취·창업생의 디지털 무역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육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8주간의 덱스터즈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무역을 실습해 보며 기업 맞춤형 수출을 실제 수행함으로 수출이라는 또 다른 기업의 성장 방향성을 얻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그 외에도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마케팅 홍보물 제작, 개별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수출기업 통․번역, 수출보험료·수출물류비 지원 등에 올해 총 4억 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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