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세대를 넘어 수많은 명곡의 노랫말을 쓴 양인자 작가가 ‘그 겨울의 찻집’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다.

1부에서는 기쁠 때나 슬플때나 우리와 늘 함께해주는 그 명곡들의 탄생기를 소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내어 담았다. 아울러 2부에서는 그녀가 ‘샘터’에 연재했던 수필 중 10편을 선별해 엮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자극적이고 강렬한 콘텐츠가 넘쳐나는 요즘, 양인자 작가의 소박한 이야기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가의 푸근한 인생 이야기는, 또한 읽는 이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안식처럼 느껴지길 저자는 바란다.

또한 함께 담긴 신재흥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들은 그녀의 글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신 작가는 주로 자작나무를 그려왔다. 이 같은 신재흥 작가의 그림들은 ‘그 겨울의 찻집’에 흐르는 잔잔한 글에 색채를 입혀 준다.

양인자 지음 / 바향서원(쟈스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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