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억 확보, 정원 4곳 조성

진주 시내 유휴공간에 조성된 실습정원.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08.
진주 시내 유휴공간에 조성된 실습정원.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0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산림청 주관 ‘2024년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에 신안 평거 완충녹지 일대 4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원 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은 정원작가,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정원 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도시 내 유휴공간에 실습정원을 계획·시공·관리함으로 전문기술과 현장 노하우를 습득하고 도심을 재생시키는 사업이다.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 12월 1차 서면평가와 올해 1월 현장평가를 거쳐 진주시 4곳을 포함해 전국 총 5개 권역 2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산림청으로부터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1곳당 76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4개의 정원을 조성한다. 조성된 정원은 시민정원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정원 분야 사회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정원조성 기회를 제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진주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원 분야의 취·창업자를 육성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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