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50호 공급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령자복지주택 개념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부안군이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공모를 통해 ‘고령자복지주택사업’ 대상지로 전북 부안군(50호)을 비롯해 경북 포항, 인천 계양, 경기 하남 등 4개 지구(350호)를 선정했다.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은 어르신이 주거와 돌봄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고층부에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특화시설과 건강·여가시설 등을 설치하고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기기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정된 부안군은 치매예방교실, 건강증진실 등을 특화한 고령자 특화 복지시설 1000㎡를 설치하고 어르신이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주택 5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고령자복지주택은 3개 지구 168호(부안 봉덕 80호, 정읍 연지 88호, 고창 고창읍 128호)를 준공했으며 5개 지구 442호(전주 평화 12호, 군산 오룡 150호, 장수 장수읍 100호, 장수 계남 80호, 순창 순창읍 100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주시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선정돼 임대주택 7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자치도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앞으로도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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