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진보당 이영곤 창원성산구 예비후보가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제공: 이영곤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2.07.
진보당 이영곤 창원성산구 예비후보가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제공: 이영곤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진보당 이영곤 창원성산구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출마 선언은 7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뤄졌다.

이영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시작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창원시민 여러분, 살림살이는 좀 나아졌습니까?"라고 했다. 그는 IMF 때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워졌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중소상인 폐업 등을 언급하며 "일하다 죽고, 빚 때문에 죽고, ‘희망’을 찾지 못해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절망의 시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부자감세, 복지예산 삭감, 아홉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등 윤석열 정부를 대표하는 단어들은 모두 절망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영곤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핵오염수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 이자폭리에 대한 '횡재세' 도입과 50년된 창원공단의 노후설비 현대화 특별법 추진 등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창원시민 여러분, 성산구민 여러분, 절망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주인공이 됩시다. 저와 진보당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정치의 주인답게 내 삶에 당당하게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어 희망의 대한민국을 열어 냅시다"라고 마무리 했다.

이영곤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함안 가야초, 함안중, 함안고를 졸업한 뒤 진주산업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민주노동당 의령, 함안, 합천 사무국장으로 일했으며, 공무원노조 경남지부 조직부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진보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으로 활동 중이며, 창원시 성산구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또한, 진보당 내에서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원 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영곤 후보는 진보당 내에서 가계부채 119 성산구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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