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사하고 청렴 의식 고취
책상 ‘마음만 충분’ 카드 부착
청렴 서약·특화 청렴 시책 추진
건강한 공직 풍토 조성에 노력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일곱 번째)와 군 공직자들이 7일 청사 로비에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07.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일곱 번째)와 군 공직자들이 7일 청사 로비에서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청렴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문화 개선과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들에게 청렴 서약을 요청하고 부서별로 특화된 청렴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공직자 책상에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는 표어 카드가 부착돼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공직자 책상에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는 표어 카드가 부착돼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특히 관행적으로 주고받던 명절 선물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직자 책상에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는 표어 카드가 부착돼 있으며 명절 선물 반송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한 군은 7일에는 청사 로비에서 명현관 해남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출근하는 공직자들과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에게 청렴 의지를 담은 팸플릿을 배부하며 명절 덕담을 나눴다.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명절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명절 선물 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명현관 군수는 “사소히 생각했던 명절 선물과 같은 작은 행동 하나하나도 되돌아보며 군 공직자들이 청렴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군수를 포함한 전 공직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건강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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