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2024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성료.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4.02.06.
안산환경재단 2024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성료. (제공: 안산환경재단) ⓒ천지일보 2024.02.0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3주간 10회차에 걸친 ‘2024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양성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2일 경기테크노파크 건물 내 위치한 재단 대회의실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과정은 공개모집 시 50명의 안산시민 등이 신청해 자격기준 등 심사를 통과한 37명이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했으며, 수료기준에 부합하는 최종 30명이 수료증을 수여받게 됐다.

이번 교육 구성은 재단 환경교육센터에서 작년에 운영한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운영 당시 모니터링한 결과를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일정은 지난 1월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 관련 분야 8개 주제로 나눠 전담 교수진이 지도하는 팀별 심화수업 4회와 교안·강의안 작성 교육, 강의기법 교육 등 공통교육으로 기획되어 작년 과정보다 더욱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일간 치러진 시연평가에 초·중·고등교사, 교수 등 총 8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인 강도 높은 평가가 이뤄졌다.

수료식에서는 환경강사로의 활동 다짐을 분야별로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강사로써의 역할과 중요성 등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자기 생각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수료식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 됐으며 “모두의 참여를 통한 환경공감을 이뤄내어 완벽했다”라는 칭찬의 갈채를 받았다.

수강생 대표자인 김제교, 김인숙은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역량강화를 통해 환경부에서도 인정하고 안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강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혀 모든 수료생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박현규 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빡빡하고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훌륭하게 소화해준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생 모두가 환경강사로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탄소중립도시 안산을 위해 환경강사의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학교 환경강사 최종 합격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월 5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발된 강사는 올해 재단이 주관하는 학교·사회환경교육 및 안산갈대습지 해설 등을 담당할 환경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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