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항 신활력·벌교 갯벌 복원 등
남해안 해양레저 거점 단지 조성
37억원 투입해 어업인 직접 지원

지난 5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 열린 ‘2024년 해양수산분야 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06.
지난 5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 열린 ‘2024년 해양수산분야 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에서 김철우 보성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06.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200여명의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해양수산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해양 생태·개발 분야에서 추진 중인 4000억원 규모의 21개 중점 사업과 어업인에게 직접적으로 지원되는 37억원 규모의 21개 수산 분야 보조사업을 공유함으로써 어업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중점 사업으로는 율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300억원), 보성벌교갯벌 복원화사업(7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6개소(약 500억원), 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50억원) 등이 소개됐다.

지난 5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 열린 ‘2024년 해양수산분야 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 참석자들이 최갑준 해양수산정책 기술연구소 전문위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06.
지난 5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 열린 ‘2024년 해양수산분야 사업 설명 및 어업인 교육’ 참석자들이 최갑준 해양수산정책 기술연구소 전문위원의 강의를 듣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2.06.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갑준 해양수산정책 기술연구소 전문위원(전 전라남도 수산자원과 과장)을 초청해 ‘보성 수산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갑준 전문위원은 보성군 남해안 권역 해양레저 관광 거점 단지 성장 계획, 해양레저 및 해양 생태 분야 강화 방안, 해양수산분야의 제도 변화 등을 공유하며 어업인들에게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 7기부터 계속된 해양수산분야 사업이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은 모두 어업인 여러분이 함께 해준 덕분”이라고 격려하며 “오늘 설명회가 모든 어업인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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