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초고령화로 파생된 문제 해결할 것”
해양쓰레기 문제 등 국제적 해법 모색

이동학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제공: 이동학 예비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2.06.
이동학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제공: 이동학 예비후보 캠프) ⓒ천지일보 2024.02.0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동학 前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동학 예비후보는 ‘기후정치와 지속가능’을 전면에 걸고 2050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동학 예비후보는 “20년 전 우리는 2025년에 노인 1천만 시대가 된다는 것을 예측했지만 정치적 타협의 결론을 만들지 못해 노인 지옥 현실을 맞고 있고, 2050년 파괴적 기후가 될 것이란 과학적 지표가 해마다 발표되지만, 지금의 정치는 대응의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준비되지 못한 무능한 정부는 절박함이 없으니 야당 대표를 만나 타협하고자 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국민들은 무정부 상태를 외치며 고립되고 있다”라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동학 예비후보는 “현세대들과 미래세대들의 공존을 위해, 암울한 미래 전망을 바꾸고 싶다”라고 출마를 결심한 계기를 밝히면서 “외면당하고 있는 국민들을 구하고, 적대적 공생을 연장하는 정치도 개혁해 해내는 정치, 개혁과제들을 정면으로 다루는 정치, 해야 할 일을 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로 가겠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이 민주당의 패배를 상징하는 지역으로 고착화되는 것을 막겠다”며 “어렵사리 지역을 이끌어 온 선배 정치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승리하는 지역,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 획기적 변화를 만들고, 인천 중구·강화·옹진 지역을 험지가 아닌 제22대 총선 최고의 격전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동학 예비후보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4.02.06.
 이동학 예비후보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4.02.06.

이동학 예비후보는 만 41세로 2003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후, 21년간 더불어민주당 평당원부터 혁신위원,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부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청년정책단장 등을 지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2017년부터 2019년 기간 전 세계 61개국을 돌며 저출산, 초고령화, 도시소멸, 도시팽창, 이민자, 기후환경 등을 직접 탐구한 바 있고 돌아온 직후 2020년 쓰레기책–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오도스)를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직속으로 만든 2050탄소중립위원회에도 합류하여 국가기후환경 정책에 관여해왔다. 최근에는 전세계 도시문제와 해법을 다룬 ‘떠나는 도시 모이는 도시’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는 민주당 패널로 방송에 출연하는 동시에 쓰레기센터의 대표로 글로벌 해양쓰레기 문제 등을 연구하며 국제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고, (사)생활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연구해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