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민간금융 간 협업 지원체계 구축,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

김종호 기보 이사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4.02.05.
김종호 기보 이사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우리은행·우리벤처파트너스와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이 보증·융자·투자 등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협업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해 중소벤처기업의 정책수요를 해소하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5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1137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3년간) ▲보증료 감면(0.2%p↓·3년간)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우리은행은 보증료 지원(0.8%p·2년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비용을 줄이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중진공 정책자금 지원결정기업 중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는 기업으로 ▲혁신성장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이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 보증연계투자기업에 후속 투자 및 IPO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기관이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협업금융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자금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보는 금융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통해 복합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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