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진료 불편 최소화
시 홈페이지 등서 확인 가능
감염병 의심환자 등 대응 만전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보건소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보건소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가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의 의료공백 및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즉각 대비하기 위해 병·의원·약국 등 437곳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응급의료기관 6곳, 병·의원 198곳, 약국 226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 지역보건의료기관 4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은 전주시와 전주시보건소, 완산·덕진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명절 연휴를 맞아 타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경우에는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을 통해 문을 여는 전국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응급’ 또는 ‘응급의료’ 등으로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비상 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연휴 기간 중 진료 가능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동시에 응급의료기관과 문을 여는 병의원과 당번약국에 대한 운영 상황 점검도 이뤄진다.

아울러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비상 방역 근무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감염병 보고 및 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 설사 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발 빠른 조치가 이뤄 수 있도록 상황 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 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대응반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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