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직위 현판식 후
특강·성공 전략 분야별 토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2일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박람회 실무진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오전 섬 박람회 조직위원회 현판식 후 명창환 행정부지사와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섬박람회지원단 및 섬 박람회 조직위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직무 교육, 전문가 특강, 분임 토의 및 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섬 박람회 조직위 사무국장의 박람회 콘텐츠 및 조직 운영에 관한 직무 교육을 시작으로 섬과 해양관광의 이해와 박람회의 기획부터 행사 실시까지 성공 전략과 방법에 관한 전문가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 김종기 부시장이 주재한 분임 토의에서는 박람회 성공·실패 사례를 공유했다. 직원들은 ▲주 행사장 조성 및 전시연출 ▲콘텐츠 및 회장 운영 ▲연계사업 발굴 ▲홍보 및 수익사업 ▲교통·숙박 대책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며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 행사장 랜드마크 발굴과 전시관 연출에 관한 아이디어,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추가 예산 확보 등이 제안됐다.
시는 섬 박람회 세부 실시계획에 제안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조직위 현판식과 함께 섬 박람회 준비가 본격화된 이번 워크숍이 섬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안과 조직력이 더욱 강화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전 부서가 협력하고 특히 조직위와 칸막이 없는 협업을 통해 행정역량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섬 박람회 관련 연계사업 발굴 등 박람회 준비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