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층 218면 규모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일 진주경찰서 서편 중안동에서 열린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05.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일 진주경찰서 서편 중안동에서 열린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진주경찰서 서편 중안동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공공기관 기관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사업비 165억원 규모로 민선 7기 역점사업인 ‘주택밀집지역 주차공간 확보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지역주민과 인근 상권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그간 시는 지난 2022년 10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민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부지를 매입 후 행정절차를 진행해 영담건설㈜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는 부지면적 2109㎡, 건축 연면적 5250㎡, 지상 3층 4단 규모의 218면 주차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완공은 올해 11월 예정이다. 1층에 자전거주차장, 공중화장실, 카페 등 주차장 이용객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을 높인 공간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조규일 시장은 “중안지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은 도심지 내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성북동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터 울림으로 시작해 참석자의 시삽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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