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9천여개 영세사업장 10만여명 근로자 끝내 외면”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3일 민생현장을 외면한 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중소·영세기업의 목소리를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기 위해 피켓시위를 벌였다.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2.03.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3일 민생현장을 외면한 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중소·영세기업의 목소리를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기 위해 피켓시위를 벌였다.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2.03.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 3일 민생현장을 외면한 민주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중소·영세기업의 목소리를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기 위해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날 팔달구 남문 일대에서 진행된 피켓시위에는 김호겸 경기도의원, 한원찬 경기도의원, 국미순 수원시의원, 유준숙 수원시의원, 정종윤 수원시의원 등 시·도의원과 청년들이 함께했다.

지난 1월 25일과 2월 1일 두 차례 국회 본회의가 열렸으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골자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거부로 본회의 처리가 불발된 바 있다.

방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두 차례나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안을 거부한 것은 끝내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산업안전보건청 설치 조건까지 수용했음에도 민주당이 유예안을 거부한 것은 표심을 얻기 위한 정략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의 8977개 사업체, 팔달구의 1821개 사업체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되고 이곳 팔달구의 영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는 총 2만 2588명”이라며 “이들의 절박한 호소와 근로자들의 일자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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