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일 ‘2025년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4.02.02.
전남 곡성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일 ‘2025년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4.02.0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내년도 국도비 예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일 ‘2025년도 국도비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은 이상철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 국·도비확보 사업 추진상황 및 정부예산 순기에 맞춘 추진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논의된 국·도비사업은 58건(신규사업 35건, 계속사업 23건)으로 총사업비 4013억원이다.

건의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석곡 반구정 습지 훼손지 복원사업(150억원) ▲곡성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재활용품 선별시설 조성사업(333억원) ▲석곡 연반·당월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100억원) ▲곡성군 역사박물관 건립사업(198억원) 등이다.

또한 ▲곡성군 인공생태형 산림관광정원 조성사업(365억원) ▲곡성군 레저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사업(108억원) ▲곡성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174억원) ▲삼기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250억원) 등의 계속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의 백년대계와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부처를 설득할 사업의 당위성 확보와 설득력 있는 논리를 개발해 오는 2025년 부처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곡성군은 중앙부처에 예산제출 시점인 4월까지 건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전남도 등 관련 부서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으로 일부 국고보조사업이 도 일반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환사업 발굴과 도비 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다해 군 재정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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