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지방시대 비전 강연
특례시 내실 다지기 위해 지방시대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요청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2일 창원대에서 지방시대 비전을 강연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2.02.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2일 창원대에서 지방시대 비전을 강연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2.02.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시장 홍남표)가 2일 창원대 가온홀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에 관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홍남표 창원시장, 한국전기연구원장, 한국재료원장,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3040 CEO 등 다양한 참석자가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1960년대부터의 정부 균형발전 정책을 살펴보며 향후 지방시대위원회가 펼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수도권 쏠림과 비수도권의 소멸 위기를 강조하며, 지방시대위원회는 2023년 7월 발족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비전하에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수도권 일극 집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분권과 지방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균형발전을 추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동기 위원장은 “양질의 신규 일자리와 청년인구가 늘어나는 비수도권,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의 산실이 되는 지방대학을 만들고, 농·어촌과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시장은지난해 11월 4개 특례시 시장과 공동으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특례사무 권한 이양 행·재정 지원 강화, 제3차 지방일괄이양 추진을 통한 특례사무 이양 법제화 등을 건의하고 특례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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