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 ⓒ천지일보DB
흐린 날씨.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은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도에 가끔 비(오늘 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06~09시)까지 전남해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남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중.남부내륙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대구·경북중·남부내륙,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1~3㎝, 경북(중·남부내륙 제외) 1㎝ 내외, 제주도산지 1~3㎝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경북·경남서부(3일까지) 산지 5㎜ 미만, 광주·전남 5㎜ 미만(2~3일), 제주도 5∼20㎜(2~3일)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0.9도, 수원 0.8도, 춘천 -0.3도, 강릉 -0.8도, 청주 2.4도, 대전 2.8도, 전주 2.5도, 광주 3.9도, 제주 8.6도, 대구 3.5도, 부산 4.1도, 울산 3.2도, 창원 4.2도 등이다.

(출처: 기상청)
(출처: 기상청)

낮 최고기온은 3~10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12~18시)까지 제주도동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그 밖의 제주도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서 오늘(2일)까지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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