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스토브리그 123개 팀
오는 2월 13~16일 럭비 경기

전남 여수시가 올해도 다양한 운동 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하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망마보조경기장에서 럭비팀 초빙 연습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은 럭비 전지훈련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전남 여수시가 올해도 다양한 운동 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하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망마보조경기장에서 럭비팀 초빙 연습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은 럭비 전지훈련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올해도 다양한 운동 종목의 훈련팀을 유치하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흥 FC 프로축구단을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 야구, 농구, 유도 및 럭비 실업팀 등 총 123개 팀 2700여명의 선수단이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를 위해 여수시를 방문했다. 

특히 럭비의 불모지인 여수시는 신규 종목 유치를 위해 럭비 골대 설치 및 경기장 라인 표시 조성, 선수단 숙소 정보 지원 등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현대글로비스 실업팀과 경희대 럭비단 등을 유치하기도 했다.

오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는 망마보조경기장에서 럭비팀 초빙 연습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관람이 가능하다. 

농구 전지훈련.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농구 전지훈련.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그간 여수시와 여수시 체육회에서는 전지 훈련팀에게 ▲공공 체육시설 대관료 지원 ▲여수 대표 특산품과 간식 제공 ▲관광·체험 비용 지원 ▲오·만찬 제공 등 체류 인원과 기간에 따라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다. 

축구 전지훈련.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축구 전지훈련.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2.01.

시는 앞으로도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체력단련장 재정비 및 체육시설 개보수 등 세심한 준비를 통해 훈련단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더 많은 종목의 전지 훈련팀과 스포츠인들이 여수시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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