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통해 조성
사랑의 열매 기부금 1112만원 전달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지난 30일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앞에서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1112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지난 30일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앞에서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1112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아트건강계단’을 통해 모인 기부금 1112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와 ㈜365mc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아 2017년 협약을 체결하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아트건강계단을 설치했다.

계단에는 현직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부착하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명마다 ㈜365mc가 20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는 55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했다.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한 해 동안 조성된 기부금은 1112만 원에 이른다.

지난 7년간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한 시민들은 총 344만여명에 달하고, 이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5930만원이다. 기부금은 다양한 기부처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이어왔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조성된 기부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치료비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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