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선희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5일까지 강남구 전 지역에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강남 그랜드세일(Grand Sale)’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강남 그랜드세일’은 강남의 대표적인 축제 ‘강남페스티벌’의 연계 행사다. 축제 기간 중 강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강남의 멋과 맛을 느끼고 즐길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호텔, 백화점, 면세점, 카지노, 영화관, 패션, 뷰티, 음식점 등 약 39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가격 할인,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최대 85%까지 폭탄 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CMC(Coex Mice Cluster) 소속인 호텔, 카지노, 면세점, 아쿠아리움, SM 타운, 영화관 등과 현대백화점, 코엑스 지하 쇼핑몰 매장과 음식점 등 80여개 업체가 적극 참여한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쇼핑장소인 가로수길과 압구정 로데오에서는 젊은 디자이너 매장인 ‘찬스’ ‘모음’ ‘디누에’ ‘아르티코 밀라노’ ‘어반디타입’ 등 6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오는 10월 4일은 ‘현대백화점(본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대치점)’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가로수길 패션 편집매장인 ‘찬스’ ‘모음’과 유명 화장품 업체인 ‘바닐라코’에서는 당일에 한정해 최대 85%의 특별 할인행사를 가진다.

강남 그랜드세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종이 쿠폰북 또는 모바일 쿠폰북을 사용하면 된다. 종이 쿠폰북은 구청, 동 주민센터, 관광안내센터 등에 비치돼 있다. 모바일 쿠폰북은 행사 홈페이지(http://gangnam.eventme.co.kr)에 접속해 이용하고자 하는 매장에 제시하면 된다.

강남패션페스티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gfac.or.kr) 또는 전화(문화예술팀 02-6712-0541~3)로 문의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 4회째를 맞는 강남 그랜드세일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성장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내수경기를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패션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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