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의식·교통체계 안전 인정

개통된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도시계획도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12.
개통된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도시계획도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1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인구 30만명 이상 시 그룹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지수화한 값이다. 인구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등 3개 영역에서 18개 항목을 평가한다. 지역의 교통문화지수가 높다는 건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이 높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전국 10위였으나 올해 전국 1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정비 ▲협의체 등 거버넌스 구성·운영 ▲지능형 교통체계(ITS) 확대 구축 ▲자전거·PM(Personal Mobility) 시민보험 가입 등 시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덕분에 진주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더욱 안전한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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