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무단배출 예방
특별 감시반·상황실 운영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1.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1.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설 연휴 기간 관내 하천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연휴 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후생태과, 산단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특별 감시반을 편성해 오는 2월 1~15일까지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 및 주변 하천, 여수산단 등에 대해 단속을 펼친다. 

시는 연휴 전인 오는 2월 1~8일까지는 특별감시계획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 창구 홍보와 함께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도 및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를 위한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공단 주변 하천 및 오염 우심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신속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처를 하고 행정처분 이행 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감시활동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염물질 배출시설 업체의 자율점검 협조와 불법행위나 오염사고 목격 시 즉시 신고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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