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1일까지 모집

ⓒ천지일보 2024.01.31.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친환경 예식인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오는 10월 11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소풍결혼식은 결혼 준비부터 예식까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83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피로연은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하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할 수 있다.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식은 3~11월 열리며 신청기한은 오는 10월 11일까지다. 자세한 예식내용과 신청방법 등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관련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좋은날로 하면 된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환경에 관심이 확대되는 요즘 소풍결혼식은 초록빛 공원에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진행하고자 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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