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 시비로 2027년 개관 목표
수영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 구축
포승읍에도 복합센터 건립 예정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평택시)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평택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총 495억원을 투입하는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배다리도서관 인근에 전액 시비로만 예산을 충당해 설립된다.

평택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까지 건축기본구상 용역, 공유재산 심의, 경기도 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건축기획 용역을 마무리한 후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6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까지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배다리 생활문화센터에는 수영장과 문화시설 등을 구축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평택시)
(가칭)배다리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제공: 평택시)

특히 수영장의 경우 25m 길이의 레인 8개와 유아풀로 구성해 포화 상태인 소사벌레포츠타운 수영장의 수요를 분산시키고 소사벌지구 및 용죽지구 등 인근 시민들의 스포츠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시설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춰 지역주민 소공연, 각종 동호회 활동, 인근 학교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배다리 생활문화센터는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평택시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와 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수영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포승읍 원정리에 수영장‧도서관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