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

(평택=연합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ce)가 시작된 3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10.30
(평택=연합뉴스)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ce)가 시작된 30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10.3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31일 전북 군산 직도 인근에서 주한미군 소속 전투기 F-16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주한미군 전투기가 전북 군산 직도 인근 서해상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또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해 구조됐고 무사하다”고도 했다.

한미 군 당국 등은 구체적인 추락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F-16 추락은 지난달 11일 이후 50여일 만이다. 또 사고가 난 것인데 그때도 주한미군 F-16은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 떨어졌고, 조종사는 구조돼 군산기지로 이송됐다.

군산기지는 공군과 주한 미 7공군이 함께 사용하는 기지다. 이곳에는 주한미군의 F-16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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