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7385억원 확보한 저력
총 124건 5995억원 확보 방안 논의

전남 여수시가 지난 29일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화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정기명 여수시장(가운데 왼쪽)이 보고회를 주재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0.
전남 여수시가 지난 29일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화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정기명 여수시장(가운데 왼쪽)이 보고회를 주재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0.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29일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화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기명 시장이 주재했다.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산업·에너지, 해양·수산 등 신규 사업 64건과 계속 사업 60건 등 총 124건, 5995억원에 대한 추진 계획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는 올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섬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와 연계한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으로는 ▲공룡 발자국 화석단지 디지털 체험관 조성 ▲섬 지역 조림지 및 주요 경관지 덩굴 제거 사업 ▲백야대교 조명설비 개선 ▲섬박 람회 주 행사장 회장 조성공사 등을 발굴했다. 

또한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관련해서는 ▲여수시 실내 해양레저스포츠센터 조성 ▲여수 바다역(소규모 계류장) 조성 사업 ▲장군도 역사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묘도동 봉화산 전망대 모노레일 설치 공사 ▲여수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증축 등이다. 시는 이같은 신규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낭도항 정비공사 ▲거문도항 삼호교 신설 등으로 섬 지역 SOC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사업으로는 ▲여수산단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전환·활용 기술) 클러스터구축 사업 ▲광양 4단계 공업용수도 사업 ▲여수·광양 수소 배관망 구축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은 경제성(B/C) 확보를 통해 2025년도 국비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전남 여수시가 지난 29일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화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보고회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0.
전남 여수시가 지난 29일 ‘2025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고 화복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사진은 보고회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30.

또한 시는 지난해 국회 증액 단계에서 아쉽게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남해안권 수산물 안전센터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등 사업도 미반영 사유 분석과 논리 보강을 통해 국비 확보 재도전에 나선다.

여수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각 부처 업무보고 등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정부 시책과 연계한 민선 8기 지역 현안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4년도 역대 최대 규모인 7385억원을 국고 확보 성과를 이룬 저력을 바탕으로 2025년도에도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며 “관련 사업 직원들은 국고지원 건의사업이 정부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고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 방문 활동 전략을 세우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