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사이언스 체험학습 프로그램 ‘지구사랑탐사대’ IP 활용
온오프라인 연계 콘텐츠 제작… ‘키즈토피아’ 경쟁력 강화

서울시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와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4.01.30.
서울시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와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4.01.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동아사이언스와 메타버스 체험형 콘텐츠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프라인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지구사랑탐사대’를 메타버스 전용 교육 콘텐츠로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동아사이언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지구사랑탐사대’를 메타버스 콘텐츠로 구현 후 키즈토피아에 탑재, 어린이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실제 자연 환경과 같이 동식물을 관찰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사랑탐사대’는 초등학생들이 실제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12년간 약 2만 700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양사는 향후 메타버스 전용 교육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체험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학습 운영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전개하기로 협약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오프라인에서 인기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발굴, 메타버스향 콘텐츠로 개발해 키즈토피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키즈토피아는 우주, 동물, 공룡 등 독특한 체험과 생성형 AI를 탑재한 캐릭터 대화 기능이 호응을 얻으면서 출시 7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키즈토피아가 신뢰성 높고 유익한 교육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왜 시간을 보내야 하고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을지 지속 고민해 시장에 혁신적인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는 “메타버스와 AI 분야에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데이터를 보유한 동아사이언스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프로젝트인 지구사랑탐사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로 개발돼 생명의 가치가 디지털로 확장되고 더 많은 학생이 즐겁고 쉽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