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은 치매 부모님이 복용하는 약물의 효과와 작용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특유의 위트와 재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치매 환자를 돌본 다양한 임상적 경험과 치료 과정을 소개하며, 치매 치료제의 종류와 성분, 효능과 한계, 그리고 많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 하지만 미처 알기 힘들었던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고 어렵거나 딱딱한 설명으로 잠이 오게 하는 전문의학서적은 아니다. 오히려 치매 환자가 복용하는 치매 약물에 관한 이야기를 역사, 고전, 문학, 영화, 시사 등 다방면의 인문학적 분야와 연결해 재치 있고 유머스러하게 풀어 준다.

곽용태 지음 / 디멘시아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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