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 지친 부모·아이들 함께 볼 수 있는 장르

경기도 이천시 문화아트 홀에서 27일 세게적인 마임 아티스트 보덱커 & 네안더가 유며·환상·음악·감동 어우러진 독일 판토마임의 진수를 선보였다. (제공: 이천아트홀) ⓒ천지일보 2024.01.27.
경기도 이천시 문화아트 홀에서 27일 세게적인 마임 아티스트 보덱커 & 네안더가 유며·환상·음악·감동 어우러진 독일 판토마임의 진수를 선보였다. (제공: 이천아트홀) ⓒ천지일보 2024.01.27.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경기도 이천시 문화아트 홀에서 27일 세게적인 마임 아티스트 보덱커 & 네안더가 유머·환상·음악·감동으로 어우러진 독일 판토마임 진수를 선보였다.

판토마임(몸짓)은 연기자의 동작과 표정만으로 하는 연극이다. 유행가와 춤·농담 등이 포함된 대중적인 공연으로 가족끼리 크리스마스 시즌을 중심으로 즐긴다.

문화재단은 육아와 일로 지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볼수 있는 공연장르를 고민 하던 중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보데커와 네안더를 초청하게 됐다.

이날 오후 아트홀에는 주말은 맞은 이천시민 포함 인근 지역에서 가족·외국인·학생 등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볼프람 폰 보덱커는 마임 아티스트가 되기 전 전문 마임예술가로서 공연 투어를 하다 1992년 프랑스 파리로 이전해 마르소 아카데미에서 3년 만에 마임아티스트 디폴롬을 취득했다.

알렉산더 네안더는 12세때 스투트가르트의 마임코스를 수학 후 마임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보덱커와 네안더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스승을 만나는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을 계기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스승인 마르소의 전통을 이어가며 마임 아티스트로 전셰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주영(30대, 여, 이천)씨는 “친구들과 말을 잘 하지 않는 아들이 무언극을 보고서 친구들이 자기를 갑갑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웃음)”며 “판토마임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아들을 보니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준 높은 판토마임 대가들의 공연을 이천서 볼 수 있어 행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는 “이천시민들과 아이들이 국제적인 예술문화 속에서 문화지적수준이 함께 성장해 나갈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예술도시 이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경기도 이천시 문화아트 홀에서 27일 세게적인 마임 아티스트 보덱커 & 네안더가 유머·환상·음악·감동으로 어우러진 독일 판토마임 진수를 선보였다.ⓒ천지일보 2024.01.28.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경기도 이천시 문화아트 홀에서 27일 세게적인 마임 아티스트 보덱커 & 네안더가 유머·환상·음악·감동으로 어우러진 독일 판토마임 진수를 선보였다.ⓒ천지일보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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