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50억원 지원 추진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진주시청사. ⓒ천지일보 2022.4.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진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금융기관 융자와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자금부담 해소 및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규모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제활력을 위해 지난해 이어 1000억원으로 조성됐다. 상반기 550억원, 하반기 450억원 규모다.

시는 지난해 291개 업체에 953억원의 신규 대출을 알선했으며 기융자 지원한 3237개 업체에 이차보전금 57억원을 지급했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서 공장 등록한 제조업체, 실크·생물 산업, 항공우주·세라믹산업, 수출업체, 우수기업인 등이다. 융자금액은 업체의 자본금(매출액) 규모에 따라 2억원에서 최대 9억원, 이차보전율은 2.5%∼3.5%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대출희망 은행과 사전 상담을 거친 후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3층 기업통상과 기업정책팀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진주시청 기업통상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으로 침체한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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