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누적 중학생 멘티 10만여명· 대학생 멘토 2만5천여명 참가

26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중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4.01.26.
26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중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4.01.2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이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및 1기 수료식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차를 맞은 드림클래스는 삼성의 교육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사업이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 교과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 2021년부터는 진로탐색 및 미래역량교육까지 과정을 확대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교육과정도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개편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교 진학을 앞둔 1기(3학년) 중 드림클래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학생 60여명도 참석, 유관기관으로부터 수상 및 장학금을 받았다. 

이경희 경기도 부교육감, 손세형 성균관대 자산관리처장,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연구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겨울캠프 수료와 1기 학생들의 고교 진학을 축하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그동안 교육기부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한 삼성 드림클래스에 감사하다”며 “3년 과정을 성실하게 수료한 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들이 창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4.01.26.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들이 창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4.01.26.

수료식에 앞서 삼성은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이곳 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우수 활동 1학년 중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겨울캠프를 실시했다. ‘꿈을 키우는 여정’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합숙하며, 개인별 학습 전략을 수립하고 코딩, 독서 등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심화 학습으로 진행됐다. 겨울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멘토 70명 중 7명은 드림클래스 중학생 멘티 출신이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지난해 7월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데 이어 10월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고, 11월에는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년 한 해 3개의 정부기관 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드림클래스에 참가한 중학생 멘티는 누적 9만 9382명, 이들에게 도움을 준 대학생 멘토는 2만 5222명이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인에이블링 피플)’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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