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DB
횡성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올해부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최고 30만원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2024년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실효 처리된 자이다.

횡성군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증가추세에 따라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올해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현재 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해 오던 10만원을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자동차 책임보험증권을 통해 실제 운전을 계속해 온 것을 증명하면 횡성사랑카드로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하여,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서 신청하면 된다. 박용균 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적인 측면과 고령층에서 사고 시 치사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에서 면허 반납 유도가 중요하다”며 “대신 면허를 반납한 고령층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비 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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