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주요 원인 ‘부주의’ 51.1%

송탄소방서가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모습. (제공: 송탄소방서) ⓒ천지일보 2024.01.24.
송탄소방서가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화재 진화 모습. (제공: 송탄소방서) ⓒ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송탄소방서가 겨울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51.1%)’가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24.3%), 화원방치(20.2%)가 각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난 12월 2일 오전 8시경 평택시 청북읍 아파트에서 대피공간 내 쓰레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초를 피운 뒤 끄지 않고 외출해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 24일 오후 1시경 평택시 서정동 주택에서도 화장실 내 담배꽁초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상생활 부주의 화재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꽁초 불씨 완전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지 않기 ▲가스·전열기구·화목보일러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승남 송탄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갖고 화재 안전 수칙을 준수해 가족과 이웃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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