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24.
택견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가 2월부터 올해 40개 체육대회 개최에 나섰다.

남원시는 겨울철 대회 유치를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오는 2월 16~19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0개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중소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 교통요충지로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질 좋은 숙박시설, 맛 좋은 먹거리,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해 스포츠마케팅에 나섰다.

탁구대회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24.
탁구대회 모습.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4.01.24.

먼저 오는 2월에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태권도 승단대회를 유치해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3월에는 전국탁구대회, 4월에는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와 문체부 초등 태권도 대회 등이 예정됐으며 신규대회로 유소년 테니스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국 꿈나무 초등 테니스 대회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남원시는 전국 유소년 야구·축구·배구대회 등의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가족 동반자들을 생활·관계인구로 유입하고 체육인들의 단순 행사가 아닌 지역에 머물며 시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대회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을 찾은 스포츠인에 감사하다. 대회를 통해 오게 됐지만 머무는 동안 남원이 가진 매력을 느낀다면 다시 오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각종 전지훈련과 스포츠 행사 등을 적극 유치하고 스포츠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남원을 전국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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