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원활한 추진 도모
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성보빈(상남, 사파동) 창원시의원이 24일 13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시의회)ⓒ천지일보 2024.01.24.
성보빈(상남, 사파동) 창원시의원이 24일 13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시의회)ⓒ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성보빈(상남, 사파동) 창원시의원이 24일 제1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창원시에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제안을 내놨다. 이 제안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성 의원은 발언에서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성원토월그랜드타운' 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2022년 2월에 조합을 설립하고, 지난해 7월 도시계획심의를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심의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1994년에 건설된 이 아파트가 심각한 노후화로 주차 문제, 협소한 보행로, 누수, 화재 안전시설 미흡 등의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처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례시 100만 인구 사수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에서는 리모델링사업 관련 전담 부서가 운영 중이며, 창원시에서도 이를 참고해 효율적인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창원시에서는 재건축·재개발과는 다른 방식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 이 방식은 기존의 골조를 유지하면서 수평 증축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총 10개의 아파트 단지에서 조합이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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