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소정 변호사가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소정 변호사가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소정 변호사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변호사는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하는 등 지역 연고가 뚜렷한 저는 지난 2018년 고향의 부름을 받고 내려오면서부터 사하구의 미래와 변화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혁신적인 도시환경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할 핵심적인 지역이다”라며 “그러나 현재 사하구는 모래알 속 진주처럼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해 사하구의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항공·물류 네트워크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결성·접근성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대중교통 입체 환승 시스템과 혁신적인 교통체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그는 주요 공약으로 ▲괴정천 생태하천 복원 및 펫 빌리지 조성 ▲제2대티터널, 하단~사상 신규 지하철 노선, 하단~녹산 지하 도시철도 건설 ▲청년 창업 플랫폼 조성 및 크라우드펀딩 센터 설치 ▲경력단절 여성·이주여성 연계 플랫폼 설치 ▲필수법률 정보 제공 원스톱 종합센터 설치 ▲치유농업(원예치료 등) 용지 조성 및 서비스 확충 ▲비리·불법 근절·준법의식 함양 종합클린센터 설치 등을 발표했다.

당내 경쟁과 관련해 김 변호사는 “어릴 적부터 주민들에게 꾸준히 들었던 얘기가 우리 사하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왜 없냐는 것이었다. 제 모든 삶을 사하의 미래에 건 만큼 사하의 발전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다음 주쯤 박형준 시장님을 만나 출마 의지와 정치인으로서의 역량 등에 관해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변호사는 “매일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임해 사하구가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곳이 주거·교통·창업에 특화된 지역이자 서부산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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