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 소액 택시요금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이 2년 더 연장됐다.

29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기열(동작3,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등이 발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해당 조례의 유효기간을 올해 12월 31일에서 2017년 12월 31일로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택시 결제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카드결제 불편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12월 29일 처음 제정된 서울의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조례는 카드 수수료를 2013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었으나 올해 개정되면서 또다시 2년이 늘었다.

이 조례에 따라 서울시는 6000원 이하 카드결제 수수료 보조금으로 2012∼2014년 21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올해는 지원 결제금 상한을 5500원 이하로 낮춰 79억원의 보조금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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