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지구, 유보통합, 경남형 늘봄학교, 캠퍼스형 공동학교 등 안내·논의
맞춤형 진로 진학, 체험하는 인성교육, 미래형 교육과정 등 운영 방안 모색

박종훈 교육감이 새해 첫 교육정책관리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도교육청)ⓒ천지일보 2024.01.23.
박종훈 교육감이 새해 첫 교육정책관리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도교육청)ⓒ천지일보 2024.01.23.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3일 본청 강당에서 도교육청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속기관장이 참여하는 1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었다.

이날 ‘한 발 더 다가서는 경남교육, 2024’를 주제로 새 학년 시작 전 학교 중심에서 필요한 정책을 살펴봤다. 회의에서는 맞춤형 진로 진학 체제, 실천 체험하는 인성교육,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현장 적합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학교혁신과는 행복교육지구에서 미래교육지구로 명칭 변경을 알리고 2024년 미래교육지구 운영 방향과 주요 내용을 자세하게 안내했다. 미래교육지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연수·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아특수교육과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의 추진 목적,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고 유보통합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업무 지원·협조를 요청했다.

초등교육과는 경남형 늘봄학교 추진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단위 학교별 경남형 늘봄학교 운영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하여 경남형 늘봄학교를 추진하고자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교육청은 한 발 더 다가서는 경남교육을 위해 변화하는 부분, 신설·확대·강조 사업 74건과 새 학년 준비를 위해 필요한 안전·학사·교육체험 관련 39건 등 총 113건을 안내했다.

이어서 늘봄 김해·캠퍼스형 공동학교 운영 사례의 성과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2024년에는 경남교육청의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라고 약속하며 ‘각자의 빛, 함께 그리는 미래’의 한 해가 될 수 있게 한 발 더 미리 움직이는 준비와 역할을 당부했다. 또 “3월 새 학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전, 학사, 연수 등 모든 면에서 빈틈이 없도록 각별한 노력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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