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익숙한 ‘안심 대피’ 시스템 구축
중구에 총 78개소 편의점 가입·운영 중
[천지일보 인천= 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가 올해 범죄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 확대에 나서면서 참여 ‘편의점’을 상시 모집한다.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은 여성·아동을 비롯한 구민이 범죄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의점으로, 경찰 신고 및 출동 등과 연계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번 모집은 더 많은 편의점을 여성과 아동 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지역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재 중구에서는 총 78개소의 편의점이 가입돼 있다. 이용 방법은 위험상황 발생→안심지킴이집 대피→(편의점 직원) 비상벨 통해 경찰에 신고→경찰 출동 및 안심귀가 서비스 순으로 체계적 운영된다.
여성·아동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편의점에는 112긴급신고 비상벨과 현판이 지원된다. 또 지정된 편의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점주는 지정동의서를 작성 후 중구 제2청사(중구 운남서로 100) 여성보육과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consomme01@korea.kr)·팩스(032-760-6984)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중구 관내에서 24시간 운영 중인 편의점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은 민간자원, 경찰서와 협력해 구축한 지역안전망”이라며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확대헤 구민의 안전이 보장된 중구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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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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