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 관리 결합해 통신 전기설비 안전성 제고
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 기술 공동 개발

SK텔레콤 로고.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2.09.01
SK텔레콤 로고.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2.09.0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텔레콤 ICT패밀리 12개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SK텔레콤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양사가 통신 전기설비의 안전한 운용과 함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설비 점검 지원 및 관련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측은 전기통신설비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전기 안전제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AI 기반 리튬축전지 온라인 진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정전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국 500여곳의 SK텔레콤 통신국사에 비치된 리튬축전지에 대한 정밀 진단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측은 통신인프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과 전기통신 설비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그동안 업무 협력을 통해 서울지하철 기지국 축전지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 전국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4만 1000여 통신설비 사옥의 건물 전기 검사 일정을 모바일로 통보받아 검사로 인한 일시적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CSP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상의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 설비의 안정적 운용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AI 기반의 전기 설비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해 전기 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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