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 환경교육 강좌 지원 통한 예비교원·그린리더 양성

예비교원 환경 소양 및 교육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제공: 한국환경보전원) ⓒ천지일보 2024.01.23.
예비교원 환경 소양 및 교육 역량 강화 위한 업무협약. (제공: 한국환경보전원) ⓒ천지일보 2024.01.2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지난 19일 국내 7개 대학(총장 등)과 함께 친환경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국가환경교육센터), 교원양성 대학(5개교),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 대학(2개교) 대표가 상호 간 협약을 체결했으며, 환경문화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함께 협력의 뜻을 모았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예방·해결할 수 있는 소양과 역량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23년 초등 및 중학교을 대상으로 학교 내 환경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미래세대의 탄소중립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교원양성대학(5개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교과 교사가 아니어도 학교현장에서 내실있는 환경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 소양과 전문지식을 갖춘 예비교원을 양성한다.

또한 그린리더쉽 인증 교과과정 운영 대학은 소속 학생들이 기후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지식과 가치,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운영해 올해부터 본격 그린리더를 배출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은 대학 내 환경교육 과정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 대학으로의 확산을 위해 각 대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 친환경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과 환경교육 활성화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정부, 학교가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대학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세대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