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등 변화된 학사운영에 준비 철저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1기~4기 과정을 시행했다. 사진은 수업 코칭 및 수업 나눔에 대한 강의 이후 직접 수업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2.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1기~4기 과정을 시행했다. 사진은 수업 코칭 및 수업 나눔에 대한 강의 이후 직접 수업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1기~4기 과정을 시행했다. 

22일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변하게 된 학사 운영에 대응하고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 방법과 과정이 중심이 되는 평가 등 다양한 이론과 사례를 접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백워드(backward) 교육과정’ 전문가로 정평이 난 경북대학교 강현석 교수와 전국의 수업 코칭 전문가들을 강사로 위촉해 교육과정과 수업방식에 대해 토의하고 연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는 이해 중심 교육과정과 백워드 수업 설계,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교과별 성취기준, 수업과 평가 이렇게 설계, 성취기준 기반 수업 및 평가 재구성, 수업 코칭의 이해, 공동으로 수업 디자인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김지수 교사는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와 최소 성취 수준의 도입으로 성취 수준 미도달 학생들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과정 중심 평가를 강조하는 수업 설계 사례들을 보면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수업의 목적과 평가 설계의 중요성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교육현장이 변화될 것”이라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겨울방학 다양한 연수로 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