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헤딩 경합을 벌이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손흥민 출전 경기가 또 한 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번엔 3%라는 높은 시청률의 벽을 넘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5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EPL 7라운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기는 3.1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의 맞대결 경기에서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 2.318%에서 0.8%가량 상승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 데뷔를 한 손흥민의 출전 경기는 매주 가파르게 상승하며 최고시청률 경신 행렬을 계속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61% 시청률을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했고, 이후 수직 상승해 3경기 만에 3%를 돌파했다.

3.170% 시청률은 EPL 2010-2011시즌 이후 최고 시청률이다. 무엇보다 2012-2013 시즌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시티, 박지성 소속팀 퀸즈파크 경기에서 세운 2.838%의 시청률을 훌쩍 넘은 숫자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교체되기 전까지 측면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오는 10월 5일 자정에 펼쳐지는 8라운드에서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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