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 살포하는 모습.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4.01.22.
퇴비 살포하는 모습.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부산물자원화센터(센터)에서 생산한 ‘1등급 가축분퇴비’에 대해 농가공급에 돌입한다.

센터는 총신청물량 50만포/20㎏ 중 봄철 공급분 포대 40만포(80%)를 3월까지 영농현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또한 1톤들이 살포분 10만포대 대해서도 농가가 요청에 따라 영농에 지장없도록 적시에 공급 및 살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안전사고 예방과 농촌 고령화, 여성농업인 증가에 따른 어려움 해결을 위해 포장퇴비 팔레트 적재단위 70포에서 50포로 변경시행하고 있다. 희망자에 대해 퇴비 ‘생산-공급-살포’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살포범위는 시설하우스 논, 밭, 과수원 등 1t 살포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로 한정된다.

특히 센터는 지역 내 가축분뇨와 부자재인 톱밥, 미생물, 버섯배지 등을 활용해 자체 생산한 품질 좋은 퇴비를 지난 2012년부터 지역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보조금을 상향 지원하여 1포/20㎏당 자부담 1000원으로 양질의 퇴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을 퇴비 원료로 수거함으로써 축분 처리 부담을 줄이고 자연순환 농업을 실천해가고 있다.

곡성군은 매년 더욱더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하고자 분기별 정기적인 품질검사로 성분검사 결과 유기물함량, 유기물 대 질소비, 수분, 부숙도 완성 등 비료관리법에 의한 1등급 이상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올해도 질 좋은 퇴비를 더욱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가 부담은 줄이고 지력증진을 도모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더 나은 고품질 퇴비를 농가에 적기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공급물량도 영농에 지장 없도록 적재적소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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