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안채영 유앤아이문화재단 대표가 2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안채영 유앤아이문화재단 대표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 대표는 2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서부터 남을 돕는 일이 좋아 봉사단을 만들어 노숙자분들과 일용직근로자분들께 식사 나눔을 해왔다” “저는 청년들을 가르치는 직업학교 교수로서 학생들과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문화를 놀이문화로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청년들의 삶이 점점 힘들어지다 못해 결혼과 출산까지도 절박한 시대가 돼가고 있다”며 “8년차 전업육아맘이자 노숙자 밥차봉사자인 저 안채영은 오늘 북·강서갑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교수였던 저는 출산 후 모든 일을 중단하고 지난 8년 동안 두 자녀를 돌보는 데만 전념해왔다”며 “임신과 출산을 겪는 동안 엄마 혼자서 육아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육아정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엄마가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고 청년이 행복해야 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육아전문가이자 청년전문가인 저 안채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채영 대표는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북구의 지정학적인 가치를 올리면서도 저출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해결할 정책을 구상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년 절망의 시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북·강서갑의 발전과 가치를 실현하겠다.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저출산과 청년 정책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책들을 차차 발표할 예정이며 국민의힘 청년 후보들과의 공동공약 추진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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