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용조 전 당대표비서실 부국장이 2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용조 전 당대표비서실 부국장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윤 예비후보는 2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대학시절 학생운동, 만 28살에 진보정당 후보로 부산시의원 출마, 일본 총영사관 담벼락 앞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경기도 평화통일사업, 이재명 도지사·당대표와 함께 뛰었다”며 “이는 위대한 주권자인 국민과 역사가 가리키는 정의로운 방향을 믿은 용감한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금껏 총선에서 단 한 번도 민주당이 승리한 적 없는 부산 해운대구을 지역구 도전을 선언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부산에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동부산이 격전지가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동진정책이 전략적 요충지인 서부산 벨트를 만들었다면 부산시당은 동부산과 해운대를 전략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나이의 많고 적음이 새 인물의 조건이 될 수 없다. 새로운 인물과 세력의 등장은 세계관의 전환이다”라며 “부산에 뛰어든다는 ‘윤석열 키즈’가 아무리 젊어도 그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처럼 ‘윤석열 아바타’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 대표는 3년 동안 새해 첫날을 부산과 함께했다. 테러가 있기 2주 전에도 부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했다”며 “2022년 5월부터 2년 가까이 지켜본 바로는 이 대표는 부산을 특별히 우대해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윤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가 퇴행하고 있다. 취임 2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나라가 됐다”며 “당선 직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윤 정부의 총체적 난국을 파헤치는 국정조사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그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을 남부경제수도권 조성이라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범국가적 사업으로 격상시키고 해운대을을 부산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판교 테크노벨리를 조성했던 이 대표의 경험과 제1당 민주당의 의지로 성공시키고 윤 정권 심판으로 부산의 위상과 국민의 일상을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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