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청렴 체감도 제고에 나서
부패 및 공익신고 확대 등 대책
4월·7월·10월 추진 상황 점검

명현관 해남군수가 22일 열린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명현관 해남군수가 22일 열린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새해를 맞아 청렴한 공직문화 만들기를 군정의 첫 번째 역점업무로 제시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속도를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2일 열린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청렴은 민선 7기부터 가장 우선시 돼온 해남군의 기본 운영 방침으로, 민선 8기에는 군정의 모든 업무에 청렴의 기준을 반영해 군정의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해남군 25개 실과소와 14개 읍면별로 부서의 특성을 반영한 보조사업, 계약, 인허가 등 부패 발생 개연성이 있는 취약 분야에 대한 특화 청렴시책 45개를 발굴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22일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22일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청렴 문화 강화 방안으로는 ▲부패 및 공익신고 익명 전화 운영과 일상 감사 확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 확대 ▲보조사업자 교육 강화 ▲대민업무 추진 과정 민원인 안내 강화 ▲업무 관련 단체와 민원인 소통 강화 등이 있다.

군은 발굴된 다양한 시책들을 역점 추진하는 한편, 오는 4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시책 추진 상황을 점검해 우수사례 확대 등 군민 청렴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22일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전남 해남군 공직자들이 22일 ‘2024년 부서 특화 청렴시책 보고회’에서 회의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청) ⓒ천지일보 2024.01.22.

명현관 군수는 “군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해남군 공직자들이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발굴된 시책들을 1년간 촘촘히 추진해 청렴이란 돛을 단 해남군호가 순항해 더욱 깨끗한 해남군을 만들도록 공직자들의 온 역량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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